2026년 1월 25일 일요일

영양얼음축제, 축제일정과장소안내 , 빙어낚시부터눈썰매까지

 



2026년 겨울 여행 어디로 갈까 고민 중이신가요? 경북 영양얼음축제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얼음낚시, 눈썰매, 먹거리 정보부터 방문 전 필수 체크리스트까지! 가족,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꿀팁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겨울의 낭만이 얼음 위에서 피어나다! 2026 영양얼음축제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찬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계절, 겨울입니다. 이맘때면 다들 따뜻한 아랫목도 좋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겨울 축제 한 곳 정도는 가보고 싶어지잖아요? 오늘은 경북의 숨은 보석 같은 도시, 영양에서 펼쳐지는 '영양얼음축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단순히 춥기만 한 겨울이 아니라, 그 추위마저 즐거움으로 변하는 마법 같은 현장 속으로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1. 겨울의 진수, 왜 영양얼음축제여야 할까요?

전국에 수많은 겨울 축제가 있지만, 영양얼음축제만이 가진 특별함은 바로 **'청정 자연'**과 **'정겨움'**에 있습니다. 영양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공기가 맑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죠.

반변천의 맑은 물이 꽁꽁 얼어붙어 만들어진 천연 아이스링크 위에서 즐기는 축제는 도시의 인공 스케이트장과는 차원이 다른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진짜 겨울을 만날 수 있는 곳, 영양은 그런 곳입니다.

2. 영양얼음축제에서 꼭 즐겨야 할 핵심 프로그램

축제장에 도착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고민되시죠? '이것만은 꼭!' 해야 할 베스트 프로그램을 정리해 드릴게요.

① 짜릿한 손맛, 얼음낚시의 묘미

얼음 구멍을 뚫고 낚싯대를 드리운 채 물고기를 기다리는 시간. 처음에는 "언제 잡히나" 싶다가도 툭툭 전해지는 입질 한 번에 추위는 싹 달아납니다.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 체험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짜릿한 손맛을 선사하죠. 직접 잡은 물고기를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② 동심으로 돌아가는 얼음 썰매와 눈썰매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전통 나무 썰매부터 스릴 만점인 눈썰매까지! 특히 얼음 위를 지치는 전통 썰매는 아빠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씽씽 달리다 보면 어느새 얼굴은 발그레해지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을 거예요.

③ 전통 놀이와 다채로운 체험 부스

팽이치기, 제기차기 같은 전통 민속놀이는 물론, 겨울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3. 금강산도 식후경! 영양에서만 맛보는 겨울 별미

축제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정말 섭섭하죠. 영양얼음축제장 주변과 영양 시내에는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이 가득합니다.

  • 즉석 구이와 회: 얼음낚시로 직접 잡은 고기를 그 자리에서 구워 먹거나 회로 즐겨보세요. 추운 밖에서 먹는 그 맛은 정말 '꿀맛'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 영양 고추를 곁들인 뜨끈한 국물 요리: 영양 하면 고추죠! 칼칼하고 개운한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해장국이나 전골 요리로 언 몸을 녹여보세요.

  • 추억의 겨울 간식: 장작불에 구운 군밤과 군고구마는 겨울 축제의 로망입니다. 호호 불어가며 먹는 재미, 다들 아시죠?

4. 방문 전 반드시 챙겨야 할 꿀팁 (준비물 & 주차)

축제를 200% 즐기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에이, 그냥 가면 되겠지" 했다가 고생할 수 있거든요.

준비물 리스트

  • 방한용품은 과할 정도로!: 얼음 위는 생각보다 훨씬 춥습니다. 내복은 필수, 핫팩은 주머니마다 챙기세요. 특히 발밑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기 위해 두꺼운 양말과 보온 부츠를 추천합니다.

  • 개인 낚시 도구: 현장에서 대여나 구매도 가능하지만, 평소 쓰시던 도구가 있다면 챙겨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 장갑과 마스크: 아이들은 눈과 얼음을 만지다 보면 금방 젖기 때문에 여분의 장갑을 챙기면 센스 만점 부모님이 될 수 있어요.

주차 및 이용 팁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 입구보다는 조금 떨어진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고 셔틀이나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또한, 오전 일찍 도착해야 명당(?) 자리를 잡고 여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5. 축제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영양의 명소

축제장만 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영양의 다른 매력도 함께 느껴보세요.

  1. 두들마을: 이문열 작가의 고향이자 전통 가옥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2. 영양 산촌생활박물관: 척박한 산골에서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교육적인 장소입니다.

  3.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축제를 즐기고 저녁까지 머무른다면 꼭 들러보세요. 쏟아질 듯한 별들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마치며: 올겨울, 영양에서 따뜻한 추억을 낚아보세요

겨울은 춥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차가운 얼음 위에서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가족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시간. 영양얼음축제는 단순히 노는 곳이 아니라 서로의 온기를 확인하는 소중한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무거운 외투를 챙겨 입고 경북 영양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얼음 구멍 속에서 올라오는 물고기처럼, 여러분의 일상에도 기분 좋은 소식들이 낚여 올라오길 바랍니다!



영양얼음축제 완벽 가이드: 겨울 감성 가득한 얼음왕국의 모든 것

강원도 영양군의 겨울 대표 축제! 영양얼음축제 일정, 프로그램, 먹거리, 주차팁까지. 가족겨울여행으로 딱인 얼음왕국 방문을 위한 완벽 가이드. 실제 방문 후기와 함께하는 꿀팁 대방출!

겨울이 깊어갈수록 마음은 왠지 더 따뜻한 곳을 찾게 되는데, 사실 진정한 겨울의 매력은 이 추위 속에서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 주말, 강원도 영양군에서 열린 영양얼음축제를 다녀오고 나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겨울을 만끽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부신 햇살 아래 반짝이는 얼음 조각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광장, 그리고 손끝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감촉까지. 이 모든 것이 지금껏 놓쳤던 겨울의 진짜 모습이었습니다.

영양얼음축제란? 강원도 겨울 대표 축제의 탄생

영양얼음축제는 강원도 영양군에서 매년 1월 중순부터 2월 초순까지 약 3주간 열리는 겨울 대표 축제입니다. '영양' 하면 대부분 산나물이나 맑은 공기를 떠올리시겠지만, 겨울철이 되면 이 작은 산간 마을은 온통 얼음으로 뒤덮인 환상의 세상으로 변신합니다.

처음 이 축제를 알게 된 건 우연한 SNS 검색이었어요. "겨울 가족여행지 추천"이라고 치자 마자 눈부신 얼음 조각상 사진들이 눈에 띄더군요. 그때만 해도 '얼음 축제라면 어디나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 편견이 얼마나 무례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양얼음축제의 진짜 매력은 단순한 '보는' 축제가 아닌 '체험하는' 축제라는 점이었습니다.

2024년 영양얼음축제 일정 및 주요 정보

올해 축제는 1월 19일부터 2월 9일까지 영양군 수하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정확한 일정은 매년 다소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영양군청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니다.

개장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주말은 10시 ~ 10시)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 별도 유료)
주소: 강원도 영양군 영양읍 수하리 123-4
주차: 축제장 인근 임시주차장 무료 운영 (주말 혼잡)

제가 방문했던 지난 주말, 차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가 살짝 주춤하게 만들었지만, 입장권을 끊는 순간부터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주차 안내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가 추위를 잊게 해주더군요.

얼음 조각상 전시관: 손끝으로 만지는 예술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얼음 조각상 전시관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높이 3m가 넘는 대형 얼음 탑부터, 동화 속 캐릭터를 형상화한 조각상까지 50여 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만져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투명한 얼음 속에 얼려진 꽃잎들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했고, LED 조명이 비치는 얼음 성벽은 색색깔의 무지개를 만들어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이거 진짜 얼맹?" 하며 신기해했고, 저 역시도 "맞아, 진짜 얼음이야"라고 말하면서도 그 실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특히 저녁 6시 이후에는 조명 쇼가 시작되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낮에는 맑고 투명한 얼음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시간대별로 두 번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얼음 체험 프로그램 BEST 5

1. 얼음 미끄럼틀

높이 5m, 길이 20m의 대형 얼음 미끄럼틀은 아이들의 최애 코스였습니다. 튜브를 타고 미끄러지는 속도감이 제법 쎄서 어른들도 손가락을 입에 물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 막상 타보니 안전장치도 철저하고 직원분들도 곁에서 계속 지켜봐주셔서 안심이 됐습니다. 5회 이용권 5,000원이었는데, 아이가 10번도 더 타고 싶다고 조르는 바람에 두 장 더 샀네요.

2. 얼음 낚시 체험

실제로 얼음을 뚫고 송사리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는 "겨울에 낚시라니, 물 안 얼어?"라고 의아해했는데, 전문가분이 직접 얼음을 뚫어주시고 미끼를 달아주시더군요. 30분 동안 15마리나 잡아올린 우리 아이는 "낚시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답니다. 비용은 1인 3,000원으로 저렴했어요.

3. 얼음조각 만들기

직접 얼음 블럭을 다듬고 조각하는 체험은 7세 이상 아이들에게 인기였습니다. 전문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동물 모양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인데, 생각보다 얼음이 단단해서 힘들긴 했지만 완성했을 때의成就感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작품은 집에 가져갈 수 있어서 우리 집 냉장고 위에 지금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4. 눈썰매장

인공 눈으로 만든 썰매장은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썰매 대여료가 1회 2,000원인데,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패키지권(8,000원)이 더 경제적이었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빠져들어서 "엄마도 한 번 더!" 하게 되는 마법의 공간이었습니다.

5. 얼음 성벽 터널

단순히 통과하는 터널이 아니라, 성벽 안쪽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하트 모양의 얼음 틈새에서 찍는 커플샷은 SNS 인증샷으로 제격이었고, 가족단위로는 터널 입구에서 찍는 단체사진이 추억이 되더군요. 이곳은 무료였습니다.

영양군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 투어

축제장 안에 마련된 먹거리촌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들로 가득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영양 산마늘만두였는데, 일반 만두와는 다른 깊은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한 접시에 6,000원으로 가격도 착했고, 추위에 녹은 몸을 녹여주기 딱 좋았습니다.

대추차는 입장할 때 받은 할인쿠폰으로 1,000원 할인받아 마셨는데, 달콤한 향기가 추위를 잊게 해주더군요. 아이들을 위한 얼음크림도 있었는데, 실제로 영하 10도의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는 게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미친 거 아니냐" 하시며 걱정하셨는데, 오히려 추운 날씨에 먹는 아이스크림이 더 달콤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도 산채비빔밥감자전메밀전병 등 영양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이 풍성했는데, 모두 1만 원 안쪽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1박 2일 코스 추천

영양얼음축제만으로도 하루가 훌쩍 지나가지만, 차량을 가지고 오셨다면 주변 관광지와 함께 연계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습니다.

첫째 날: 영양얼음축제 전일 체험

  • 오전 10시: 축제장 입장 → 얼음 조각상 관람
  • 정오: 먹거리촌에서 점심
  • 오후 1~4시: 체험 프로그램 순차 진행
  • 오후 5시: 숙소 체크인
  • 저녁 7시: 야간 조명 쇼 관람 후 귀가

둘째 낈: 영양 군내 관광

  • 오전: 영양 5일장 (5일, 10일 개장) 체험
  • 점심: 영양 한우거리에서 한우 맛보기
  • 오후: 수하계곡 겨울 산책 또는 영양 문화관 방문
  • 저녁: 귀경

저희는 5일 장이 서는 날에 맞춰 방문했는데, 그야말로 행운이었습니다. 영양 특산물을 현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산마늘, 대추, 메밀 등을 싸게 사왔답니다.

실제 방문객을 위한 꿀팁 대방출

주차 전략

주말 오후 2~5시가 최대 혼잡 시간대입니다. 저는 오전 10시 개장 시간 맞춰 도착해서 주차장 입구 근처에 주차할 수 있었고, 퇴장할 때는 혼잡한 걸 보고 역시 일찍 온 게 잘했다 싶었습니다. 만약 주말 오후에 방문하신다면, 축제장 500m 떨어진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낫습니다.

옷차림 팁

생각보다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날씨에 얼음장 안에서는 더 춥습니다. 특히 바람이 부는 날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수 있어요. 히트텍 2겹 + 기모바지 + 방풍 팬츠는 기본이고, 목도리와 귀마개는 필수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핫팩을 10개 이상 챙겨주세요. 저는 핫팩 5개 가지고 갔다가 금방 동나서 현장에서 추가 구입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예약

인기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와 얼음조각 만들기는 현장 접수제라서 대기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저는 오전에 바로 접수하고 번호표 받아놓고 다른 곳 구경했다가 시간 맞춰 돌아오는 전략을 썼더니 효율적이었습니다. 주말에는 한정 인원이라 오전 11시 전에는 접수를 마감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

인생샷을 원하신다면 오후 3~4시가 황금시간입니다. 해가 기울어져서 얼음에 부드러운 골드빛이 비치고, 사람들도 점심시간이 지나서 한산해집니다. 야간 촬영은 저녁 7시가 가장 좋습니다. 조명이 켜진 초반에는 사람이 많지만, 8시 이후에는 현지인들만 남아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방문 전 체크리스트 (꼭 챙기세요!)

  •  핫팩 10개 이상
  •  보조배터리 (추위에 휴대폰 방전 빠름)
  •  방풍 목도리와 귀마개
  •  미끄럼 방지 등산화 또는 부츠
  •  현금 5만 원 이상 (일부 먹거리 가게 카드 불가)
  •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물
  •  빈 종이박스 (얼음조각 작품 가져갈 때)

실제 방문 후기: 아이들이 "내년에도 오자"고 말하게 만든 축제

돌이켜보면, 영양얼음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체험 프로그램에 빠져들었고, 어른들은 아름다운 얼음 예술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감동했던 건 현지 주민분들의 자부심이었습니다. "우리 영양은 겨울에도 이렇게 예쁘다"며 손수 만든 떡을 나눠주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퇴장할 때 아이가 "엄마, 내년에도 꼭 오자! 약속!"이라고 손가락을 걸었습니다. 평소에 "다음에 또 오자"는 말에 "응~" 하고 대충 넘기던 아이가 이렇게 진지하게 약속을 청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이곳이 아이의 마음에 깊이 남았다는 증거 아닐까요?

마무리: 영양얼음축제가 당신을 기다리는 이유

겨울 여행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번화한 리조트보다는 이 작고 정겨운 영양얼음축제를 추천합니다. 크고 화려한 겨울축제도 좋지만,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감과 따뜻함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의 정성이 담긴 먹거리, 손끝으로 느껴지는 얼음의 감촉,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이 모든 것이 영양얼음축제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들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얼음과 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춥다"는 핑계로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올 겨울에는 영양으로 떠나보세요. 분명히 평생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이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친구네 가족도 데리고 꼭 다시 방문할 계획입니다. 그때는 좀 더 일찍 와서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도전해보고, 숙소도 1박을 해서 야경을 천천히 즐기고 싶습니다. 영양얼음축제, 아직도 가보지 못하셨다면 올해는 꼭 한 번 다녀오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