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6일 일요일

송산포도축제 후기 화성송산포도축제 일정부터 체험 주차와 볼거리까지


 

2026 송산포도축제 후기|화성송산포도축제 일정부터 체험, 주차와 볼거리까지

2026 화성송산포도축제 일정과 장소, 주요 프로그램, 포도 따기와 포도밟기 체험, 먹거리, 포도 직거래 장터까지 송산포도축제를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이 되면 유난히 생각나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달콤하고 알이 탱글한 포도입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화성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알려진 송산포도를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화성송산포도축제입니다.

2026년에는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9 5일 토요일부터 9 6일 일요일까지 이틀 동안 열립니다. 올해는 기존 축제와 달리 화성에코팜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한 송이의 여정, 화성송산포도 팜투페스타!'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농특산물 판매가 마련됩니다.

포도만 구입하는 축제라고 생각하면 조금 아쉬울 정도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만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6 송산포도축제 일정과 장소

먼저 가장 궁금한 기본 정보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2026년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

  • 기간 : 2026 9 5일 토요일 ~ 9 6일 일요일
  • 운영시간 : 10:00~18:30
  • 장소 : 화성에코팜테마파크 일원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서신면 영종로안길 24
  • 입장료 : 무료
  • 주요 프로그램 : 포도밟기, 포도 따기 체험, 황금 포도를 찾아라, 포도 관련 체험 및 판매
  • 문의 : 화성송산포도축제 관련 문의처 확인 필요

공식 관광 정보에서도 올해 축제는 화성에코팜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되며, 축제 자체는 무료로 운영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먹거리와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일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올해는 행사 장소가 중요합니다.

화성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표 프로그램인 포도밟기 체험이 올해부터 화성에코팜테마파크 중앙 잔디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지난해까지 궁평항에서 진행됐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장소가 달라졌다는 것을 미리 알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송산포도가 유명할까?

송산포도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먼저 송산포도가 왜 화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되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송산 지역은 서해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포도 재배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지역입니다.

최근 공개된 화성시 관련 자료에 따르면 화성 지역의 포도 경작면적은 약 750ha이며, 1,500여 농가가 연간 2,400t가량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축제장에서는 단순하게 포도를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형태의 판매 행사도 운영됩니다.

마트에서 포도를 구입할 때와 달리 생산 지역에서 직접 포도를 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지역 농특산물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산포도축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포도밟기 체험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역시 포도밟기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어떤 체험인지 감이 오는데, 일반적인 포도 시식이나 포도 구매와는 확실히 다른 방식으로 포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입니다.

포도축제라고 하면 보통 포도를 먹거나 구입하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포도밟기처럼 직접 몸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축제의 분위기도 한층 활기차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시 역시 올해 포도밟기 프로그램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여벌 옷이나 물티슈 등을 챙겨가는 것도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체험형 축제는 구경만 하는 것과 직접 참여하는 것의 만족도가 꽤 다르기 때문입니다.

포도 따기 체험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송산포도축제에서는 포도 따기 체험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포도밭에서 직접 포도를 수확해보는 경험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마트에서 포도를 구입할 때는 이미 포도송이가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포도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언제 수확되는지 직접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축제에서는 포도와 농업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지역 농업을 체험하는 농촌 관광형 축제라는 점이 올해 송산포도축제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금 포도를 찾아라

또 하나 재미있게 볼 만한 프로그램은 '황금 포도를 찾아라'​입니다.

이름부터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축제장을 둘러보면서 단순히 공연을 구경하고 포도를 구입하는 것보다 참여형 프로그램에 직접 도전해보면 하루 일정이 훨씬 알차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나씩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축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송산포도축제는 포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공연이 함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프로그램 하나만 보고 돌아가기보다는 전체 행사장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도 생애주기 전시관도 관심 있게 볼 만합니다

올해 축제에서 개인적으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포도 생애주기 전시관입니다.

화성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 전시관은 포도가 자라고 수확되는 과정을 체험형 전시 형태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포도의 생육 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종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됩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단순한 축제 체험을 넘어 농업 교육의 역할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포도는 그냥 나무에서 따면 되는 과일'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포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까지 오는지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포도만 먹고 돌아가기에는 아쉬운 축제

송산포도축제의 또 다른 장점은 포도 외에도 지역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식 행사 안내에 따르면 포도 관련 홍보 및 체험 부스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축제장을 방문했다면 포도 판매장만 둘러보기보다는 다른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역 축제에서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지역 농업을 응원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잘 익은 송산포도를 직접 보고 마음에 드는 포도를 골라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석양과 함께 즐기는 음악회

올해 송산포도축제는 낮 시간대 체험만으로 끝나는 축제가 아닙니다.

화성시 발표에 따르면 낮 동안의 프로그램이 끝난 뒤 화성에코팜테마파크 전망대에서 궁평항의 석양을 바라보며 현악 4중주 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포도축제와 현악 4중주라는 조합이 조금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낮에는 포도 따기나 포도밟기 같은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즐기고, 해가 지는 시간에는 음악을 들으며 여유롭게 축제를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축제라는 단어에서 떠올리는 시끌벅적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송산포도가요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제에서 공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화성송산포도 가요제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식 관광 정보에서도 개막행사와 송산포도가요제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문화 무대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포도만 구입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시간에 맞춰 공연을 함께 즐기면 지역축제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동탄호수공원에서도 송산포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또 하나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축제의 메인 행사는 화성에코팜테마파크에서 진행되지만 동탄호수공원에서도 화성송산포도 판매장이 운영됩니다.

화성시 공식 안내에 따르면 동탄호수공원에서는 포도 판매장 중심으로 판촉행사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서신면 행사장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분이라면 동탄호수공원에서 송산포도를 만나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체험 프로그램까지 모두 즐기고 싶다면 메인 행사장인 화성에코팜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송산포도축제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축제장을 방문한다면 몇 가지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편한 신발입니다.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면 생각보다 행사장 안을 많이 걷게 됩니다. 특히 가족 단위라면 아이들과 함께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모자와 물입니다.

9월 초는 달력상 가을이지만 낮에는 여전히 더울 수 있습니다. 야외 행사가 중심인 만큼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여벌 옷과 물티슈입니다.

포도밟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면 옷이 오염될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현장에서 구입할 포도와 농특산물을 담을 가방입니다.

생각보다 포도나 지역 농산물을 많이 구입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튼튼한 쇼핑백이나 장바구니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화성 가을 축제

송산포도축제는 단순히 포도를 판매하는 장터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포도밟기, 포도 따기, 포도 생애주기 전시관, 각종 체험 프로그램, 공연,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축제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축제장에 도착해서 부모가 포도만 구입하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포도를 보고 만지고 체험하게 해주면 축제에 대한 기억도 훨씬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2026 송산포도축제 한눈에 정리

마지막으로 방문 전에 필요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구분

내용

축제명

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

일정

2026 9 5~9 6

운영시간

10:00~18:30

장소

화성에코팜테마파크 일원

주소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서신면 영종로안길 24

입장료

무료

대표 체험

포도밟기, 포도 따기

주요 프로그램

황금 포도를 찾아라, 생애주기 전시, 공연, 가요제 등

판매

송산포도 및 지역 농특산물

별도 장소

동탄호수공원 포도 판매장

문의

031-5189-3887 등 공식 안내 확인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은 현장 상황이나 운영기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직전에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역시 축제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9월에 화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일정에 넣어볼 만합니다.

특히 올해는 화성에코팜테마파크에서 새롭게 축제가 진행되면서 포도 수확과 체험, 지역 농특산물, 공연, 휴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포도 한 송이를 구입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도가 어떻게 자라고 수확되는지 살펴보고, 직접 체험하고, 지역 농가의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먹거리 축제와는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저라면 오전에 행사장에 도착해 포도 관련 체험을 먼저 즐기고, 점심에는 축제 먹거리를 둘러본 뒤 포도 판매장과 농특산물 부스를 천천히 살펴볼 것 같습니다. 이후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고 시간이 맞는다면 석양과 함께 진행되는 음악 프로그램까지 이어서 감상하는 코스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포도밟기나 포도 따기처럼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6 9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

올가을에는 달콤하게 익은 송산포도를 맛보면서 화성의 농촌 풍경과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주말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화성 송산포도축제를 직접 다녀온 후기입니다. 궁평항에서 열린 포도 밟기·따기 체험과 송산포도의 달콤한 맛, 서해 노을까지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가을 축제 정보와 팁을 확인하세요.

송산포도축제 다녀온 진짜 후기, 달콤한 포도향과 서해 노을이 어우러진 하루

안녕하세요. 이번에 화성 송산포도축제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가을 축제나 지역 특산물 행사를 좋아해서 매년 찾아보는데, 올해는 송산포도축제가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성시가 대표 축제로 격상시키면서 규모도 커지고 프로그램도 풍성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과 함께 궁평항으로 향했습니다.
포도를 직접 밟고, 따고, 맛보면서 서해 바다 바람을 느끼는 시간이 정말 특별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축제의 기본 정보부터 제가 직접 경험한 소감까지 차분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송산포도축제란 무엇인가

송산포도축제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 지역의 특산물인 송산포도를 알리기 위해 열린 축제입니다.
1990
년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 깊은 행사로, 농민들의 정성과 지역 특산물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는 제11회를 맞이하며테이스티 송산(Tasty Songsa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순히 포도를 파는 자리가 아니라 농업과 해양, 문화가 어우러진 도농 교류형 축제로 기획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화성시가 직접 주최·주관하면서 규모가 확대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추가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특히 많이 찾았습니다.

송산포도는 서해안의 해풍과 황토 토양, 낮과 밤의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껍질이 얇고 알이 굵으며 과즙이 풍부해서 한 알을 입에 넣으면 달콤함이 확 퍼집니다.
경기도에서 포도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 중 하나인 화성에서 생산되는 대표 특산물이기 때문에 축제에서도 그 품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축제 일정과 장소 안내

제가 다녀온 축제는 2025 9 6일과 7, 이틀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메인 행사장인 궁평항은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포도와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동탄호수공원에서도 포도 판촉 행사가 병행되어 도심에서도 송산포도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장은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었습니다.
A
구역에는 포도전시관, 특산품 거리, 와이너리존, 수산물 시식 공간,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었고, B구역은 포도 판매장과 푸드트럭, 식음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개막식은 첫날 저녁 7시 메인무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포도 묘목을 심는 의미 있는 세레모니도 있었습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 직접 해보니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단연 포도 밟기 체험이었습니다.
대형 포도 밟기와 오크통을 활용한 미니 포도 밟기가 하루 네 차례씩 진행되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기 좋았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미니 포도 밟기를 해봤는데, 발로 포도를 밟아 즙을 내는 과정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발로 밟는 느낌이 말랑말랑하면서도 상쾌했고, 아이들이 깔깔 웃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산물을 활용한 포도 톡톡 그립톡 만들기, 포도비누 만들기, 포도나뭇가지 모빌 만들기, 포도스탬프 에코백 만들기 같은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서 손으로 직접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도 따기 체험도 큰 인기였습니다.
사전 신청이 마감된 상태였지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추가 접수를 받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최대 160팀까지 가능했고,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직접 수확한 후 3kg 한 박스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포도밭에서 직접 알알이 따는 경험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저로서는 정말 신선했습니다.
햇살 아래 빛나는 포도송이를 손으로 따면서 농부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갯벌체험, 망둥어 낚시, 오리배 체험 같은 어촌 연계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등 문화 예술 행사도 풍성했습니다.
와이너리존에서는 송산포도로 만든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고, 특산품 거리에서는 화성 농산물과 가공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송산포도의 특별함을 맛보다

축제장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송산포도를 직접 시식하는 것이었습니다.
캠벨과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품종이 있었는데, 특히 샤인머스캣의 망고 같은 향과 높은 당도가 인상 깊었습니다.
한 알을 베어 물면 과즙이 입안에 가득 퍼지면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오래 남았습니다.
서해 해풍을 맞으며 자란 덕분에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판매장에서 여러 상자를 사서 집에 가져왔는데, 가족들이 모두 맛있다고 연신 감탄했습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만난 농민분들의 이야기도 인상 깊었습니다.
정성스럽게 키운 포도를 시민들과 나누는 기쁨이 크다고 하시면서 웃는 모습이 따뜻했습니다.
축제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농민과 소비자가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나의 체험 후기와 느낀 점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궁평항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날씨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축제 분위기는 활기찼습니다.
포도 밟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발로 포도를 으깨는 모습을 보고 함께 웃었고, 포도 따기를 하면서는 조심조심 알을 따는 과정이 의외로 집중력을 요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보고, 서해 노을이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와인을 한 잔 했습니다.
바다와 포도향이 섞인 공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오기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놀이터와 휴게 쉼터가 확대 운영되어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쉴 수 있었고,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푸드트럭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포도를 곁들여 먹으니 완벽한 가을 하루가 완성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기 체험은 대기 시간이 좀 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현장 분위기가 밝고 스태프분들이 친절해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축제였습니다.



가는 방법과 방문 팁

궁평항으로 가려면 내비게이션에궁평항또는궁평항 광장을 검색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버스 400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접근이 가능합니다.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팁을 드리자면, 편한 신발과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 밟기나 갯벌 체험을 할 경우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티슈와 손 소독제, 작은 가방을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포도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현금과 카드를 모두 챙기고, 아이스박스나 보냉백을 가져가면 신선하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의 노을이 특히 아름답기 때문에 오후에 방문해서 저녁까지 머무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송산포도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지역의 농산물과 자연, 사람들의 정성이 한데 모인 따뜻한 자리였습니다.
포도를 직접 밟고 따면서 느낀 즐거움과, 달콤한 송산포도의 맛, 서해 바다의 바람까지 모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가을에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좋은 축제가 열리면 다시 찾아가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송산포도의 달콤함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